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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잉 속상하다 속상해

@@

어제는 아침부터 매우 충격적으로 시작..ㅎㅎ

무슨 정신이었는지 너무도 당연하게 "쉬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목요일이 쉬는 날인데ㅠㅠㅠㅠㅠ어젠 수욜이었는데 바보야

아무튼 그렇게 자체휴강을 하고...에라모르겠다 놀기라도 했었으면 좋았겠지만 학원에서 옮아온 것 같은 감기에 걸려서 하루종일 방콕해야만 했다.

덕분에 영화만 두 편 연속 때려주고 눈물콧물 좀 빼주고


아직도 그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달만에 나온 B2 결과 광탈한 사건

충격과 경악ㅜ.ㅜ

아깝게 떨어진 거라 더 안타깝고 슬픔........

다른 나머지영역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낮은 점수의 말하기.

내 이럴줄 알았다만 설마설마했었다. 시험치고 나서 말하기 시험관들이 너무 까칠하고 태도도 별로였다고 불평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정도의 점수를 받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B1 때는 말하기에서만 20점 넘게 받았을 정도로 강세 분야였는데ㅠㅠㅠㅠㅠ

진짜 못해도 십점은 받을 줄 알았는데 그 정도도 아니었다. 뭔가 감정이 들어간 점수같아 기분이 매우 나빴음

아.주. 모욕적인 기분

말을 조리있게 하지는 못했을지라도 마지막에 만회한다고 부가 설명을 많이 했는데,시험관들 표정과 자세를 보아하니 초반부터 의욕도 없어보이고 지겨워보였다...

두 명의 여시험관이었는데, 앞에서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지겨운 기색을 마구 드러내지를 않나 

심지어 한 명은 팔짱끼고 뒤로 기대고 앉아있지를 않나 굳이 그럴필요는 없었는데 소심쟁이 나는 주눅들어있었다. 찌룩찌룩

아니 내 앞의 남자애랑은 하하호호 웃으면서 인터뷰 해놓고선 뭥미.

그래 내가 정말 시험을 잘쳤어서 말하기 점수가 아무리 낮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수준이었으면 됬을거라 쳐.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점수긴 했다. 이게 점수야 똥이야!!@#$*%(


열받아 흥분 나중엔 자책 

아무리 그래도 시험관들 태도가 안좋았던 건 변하지 않는다. 

내 비록 수험생이긴 하나 비싼 돈내고 시험치는데 왜 기본적인 자세도안 된 시험관들 때문에 안좋은 기분으로 시험을 쳐야하나.

게다가 점수가 너무 주관적이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ㅋ.ㅋ점수차이도 엄청나잖아. 그치만 말하기라 이의신청따윈 받아들여지지도 않을 듯.

나중에 주소변경과 하도 결과가 안나와서 두 번 전화했었는데 그 때도 엄청 불친절ㅋㅋㅋㅋ끊을 때도 인사없이 그냥 팍 끊음

그 두명중 한 명이 분명하닼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말하기는 약간 시험관의 주관적인 기분과 성향 등이 점수에 영향을 미치기에 좋아(?)했는데 

한 번 당하고 보니ㅋㅋㅋㅋ운이 좋아야하는구나 싶다.


에휴 말하기만 진짜 아주 조금만 더줬어도 통과인데!!!!!!!!!!!!!

더군다나 예상보다 결과가 너무 늦게 나와서 5월 시험은 접수도 못했을뿐더러 따로 델프 공부를 계속하지도 않고 있었다.

나한텐 최악의 상황ㅠㅠ7월엔 여행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정이며 등등 다 틀어져버리고.

한국에선 막학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프랑스에서 따고 가는편이 훨씬 나으므로 나는 어쩔 수 없이 7월까지 델프를 끌고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공부 기간이 한 달 밖에 안됬던 걸 생각하면 양반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점수차이도 얼마 안났으니 한국가선 C1까지 노려볼까 꿈에도 젖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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