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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또 또 스벅 그리고





그제와 같은 스벅.

서비스로 한껏 기분이 좋았던 그때처럼 오늘도 아자아자하면서 왔다.

"히비스커스 주세요!"


그리고 나온 히비스커스가 음? 맛이 너무 약한데 싶었다.

한 모금 마셔보고 또 한 모금 마셔보고 음? 내가 착각하는건가..

했지만 평소 히비스커스를 자주 마시는 나로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얼음이 녹아가는 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없어질 것 같아서)

카운터로 가서 말을 했다.

나 원래 이런거 잘 못하는데..왜그랬을까ㅋㅋㅋ



이거 평소보다 맛이 약한데요? 시럽 덜 들어간 거 아닌가요?

남자 1 맛이 충분하지 않다는거에요? 원래 이래요



원래 이렇긴요..내가 요즘 마신 히비스커스만 몇잔인데 이싸람이

남자 2가 달라고 하더니 맛을 본다. 별 말은 없었고 새로 다시 만들어 준다. 

사실 이번에는 시럽을 원래보다 많이 넣은 것 같았지만 그냥 군말없이 고맙다고 하고 와서 앉았는데

마시다보니 혀에 뭐가 걸려서 껍질인가 했는데 웬 알루미늄 같은 것이 ㅡㅡ?


거의 다 마셨는데 왜 이제나옴...또 이러면 나를 뭐 진상고객으로 볼거 아님?

모두들 웃으며 만족하며 스벅을 뜨는데 나만 그럴수가 없다니 짜증난다.

매장에서 실수로 들어간 것 같지만 믿고 마시는 스벅인데 왜..


제법 자주 오는 곳인데ㅠㅠㅠ

하아 짜증